개인회생을 신청하면 신용등급에는 일정한 영향이 생긴다.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신용정보 회사에 채무조정 사실이 등록되고, 이는 금융기관이나 카드사에서 대출이나 신규 신용카드 발급 등을 심사할 때 불이익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.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일 때는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제한되는 것이 일반적이며, 새로운 대출이나 외상 거래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.
다만, 개인회생은 단순히 신용을 훼손하는 절차가 아니라, 채무를 정리하고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.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변제를 이어가고 인가가 나며 성실히 계획을 이행하게 되면, 이는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. 변제를 잘 마무리한 이후에는 신용정보상 기록이 일정 기간 유지되긴 하지만, 시간이 흐르면서 차차 회복되는 경향을 보인다.
개인회생은 신용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, 회복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. 단기간 내 신용이 급격히 좋아지지는 않더라도, 무리한 채무를 정리하고 꾸준히 경제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결국 더 나은 신용 회복의 기반이 된다.
마지막으로, 개인회생을 통해 재정 상태를 안정적으로 되돌리는 것이 우선이며, 이후에는 통신요금, 공과금, 소액 금융거래 등 일상적인 신용활동을 성실히 관리하는 방식으로 신용도는 점차 회복될 수 있다.